【 앵커멘트 】<br /> 우리보다 두세 달 전에 일상 회복을 택한 유럽 국가들이 속속 재봉쇄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었기 때문인데요.<br /> 오스트리아는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리는 고강도 조치까지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 박유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8월, 독일 베를린입니다.<br /><br /> 수천 명이 한 데 모여 식사를 하고, 마스크도, 거리두기도 없는 클럽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하지만, 다시 꿈 같은 일이 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<br />- "우리 앞에 매우 어려운 몇 주가 놓여 있습니다. 제가 이것(코로나 재유행)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는 걸 국민 여러분도 느끼실 겁니다."<br /><br /> 석 달 전 일상 회복에 돌입한 독일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5만 명씩 쏟아지자 재봉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고, 공공장소에 2명 이상 모이지 못하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