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당장 재난지원금 협의"…여야 지도부에 제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'50조 손실보상'을 두고 당 대 당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"따뜻한 방안에서 정책을 결정한다"며 재정당국도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상공인 농성 현장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재정당국을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카드사 피해를 걱정했냐, 따뜻한 방안에서 정책을 결정하지 말고 현장 목소리를 들으라, 이렇게 작심하고 비판한 것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자신이 주장하는 25조 원 규모 전 국민 재난지원금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50조 원 규모 자영업자 손실보상, 이 두 안을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당 대 당으로 논의하자고 여야 지도부에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년에 해야 할 일이라면 올해 안 할 이유가 없고. 분명히 재원 대책을 가지고 말씀하셨을 것으로 추측됩니다. 그렇다면 내년 추경에 마련할 예산을 이번 본예산 과정에서 마련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추진이 정부와 야당의 반대에 부딪힌 가운데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도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예산을 대폭 담겠다며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일상회복 지원금, 지역화폐 확대 발행, 소상공인 손실보상의 대폭 확대 등 3대 패키지를 국민들께서 원하는 수준까지…"<br /><br />이 후보는 청년층 품어 안기에도 공을 들였습니다.<br /><br />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출범식에서, 국군체육부대 e스포츠단 창단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평균 면접 비용이 48만 원에 달한다며 정장 대여, 촬영 지원 등 면접 관련 지원 서비스 도입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는, 화천대유 관련 비리나 윤석열 후보의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며, 일단 수사를 기다려보되,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예외 없이 특검을 통해 진상 규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이는 조건을 붙인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고, 이 후보 측도 "조건부가 아니라 당연히 특검에 가야 한다는 의미"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