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, 5개년 계획 첫해 성과에 매진…선구자 대회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말이 다가오면서 북한이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첫해인 올해 성과 달성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각 분야의 '선구자'들을 평양에 불러 대회를 열었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을 통해 연말 대중동원 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 매체들은 '3대혁명 선구자 대회'가 열린다며 대회 참석자들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사상, 기술, 문화 분야에서 일대 전환을 일으킨다는 '3대혁명 운동'은 김일성 시대인 1970년대부터 시작된 대중동원 사업입니다.<br /><br />3대혁명 선구자 대회는 김정은 집권 이후 두 번째로, 이번 대회 역시 경제 성과 달성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당대회에서 국가 발전 5개년 계획을 채택한 이후에 5개년 계획의 첫해인 올해 성과 관철, 과업 수행 독려를 위해서 굉장히 다양한 대회들을 열어오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대회에 참석한 각 분야 '선구자'들을 내세워 주민들을 올해 경제 목표 달성에 적극 동원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올해는 김정은 위원장 집권 10주년이기도 한만큼 이를 계기로 규모 있는 내부 행사를 통해 체제 결속을 다지는 의미도 있다고…"<br /><br />북한 사회에서 차지하는 '3대혁명'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회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 참석 이후 한 달 넘게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