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발표된 서울시의 감사결과에는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추진된 사회주택 사업의 문제점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입주 자격에 납득하기 힘든 조항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주택가에 있는 총 14가구 규모의 빌라 건물. <br> <br>외관상 일반 빌라와 다를 바 없지만 실제로는 서울시의 사회주택입니다.<br><br>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매입해 장애인과 고령자처럼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빌려주는 주택입니다.<br> <br>서울시와 SH는 사회주택을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을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입주 자격입니다. <br> <br>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살펴보니, 월평균 소득 외에 공동체생활 점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협동조합이나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면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. <br> <br>[사회주택 입주민] <br>"제가 다른 사회활동을 한 게 없어서 학교 교외활동 써서 내서 들어왔거든요. 꼭 뭐 그런 단체가 아니라 환경단체 이런 거 거든요." <br> <br>공동체생활 점수는 최대 20점으로 소득 점수의 2배에 이릅니다. <br><br>서울시 감사위원회는 "노조와 비영리단체 등 특정 경력을 우대해 주거약자의 입주기회를 오히려 제한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일부 사업자가 사회주택 사업을 이유로 서울시 기금을 '셀프 융자'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서울시의회에서도 부실한 사업자들이 참여했다는 우려가 여러차례 나왔습니다. <br> <br>[문병훈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(지난해 11월 27일)] <br>"사회주택에 들어오는 사업자들이 워낙 영세해서…이런 사업자들이 들어와서 사회주택을 잘 운영할 수 있을까 (의문이 듭니다.)" <br><br>서울시는 사회주택 감사 결과에 대해 한달간 재심의를 거쳐 다음달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추진엽 이영재 <br>영상편집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