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유럽이 무서운 코로나19 확산세로 다시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.<br /> 연일 확진자 기록을 새로 쓰는 독일은 백신 미접종자의 대중시설 이용 제한을 검토 중인 가운데 영국은 일명 부스터샷, 백신 추가 접종 연령을 40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고정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독일 베를린의 한 식당. <br /><br /> 손님들은 휴대전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또는 완치자임을 확인받은 뒤에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 <br /><br /> 영화관과 박물관, 콘서트장 입장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안토니아 / 독일 베를린 시민<br />- "봄까지는 계속 조심해야 하겠지만, 다시 시설을 봉쇄하는 방향으로 가는 현실에 슬픕니다."<br /><br /> 독일의 지난 일주일간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같은 기간 대비 약 200명에서 300명가량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 연일 최고 속도 확산에 입원자 수는 당장 다음 달 초부터 독일 병원의 수용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