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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량 부품 속에 필로폰 숨겨 밀반입...전국 마약 유통 조직 검거 / YTN

2021-11-16 8 Dailymotion

차량용 에어컨 부품 안에 필로폰 등을 숨겨 국내에 밀반입한 마약 유통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경기, 충청 등 전국에 판매책을 두고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 마약류를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는데, 경찰이 압수한 마약만 해도 28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마약을 국내에 들여온 방식이 특이한데 차량 부품 속에 숨겼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영상을 보시면 경찰관이 상자에서 부품 하나를 꺼냅니다. <br /> <br />차량용 에어컨 안에서 냉매 압축 역할을 하는 부품인데요. <br /> <br />뚜껑을 열자 돌돌 싸맨 비닐봉지가 나오는데, 바로 필로폰 500g입니다. <br /> <br />차량용 부품 속에 숨겨진 마약이 태국에서부터 EMS, 국제특급우편을 통해 흘러들어온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런 방식으로 마약 500g씩을 국내에 들여와 유통하고 판매한 일당 26명과 구매자 45명을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서울과 경기, 충청 등 전국에 마약을 유통했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관리책이 자신의 집에서 국제우편으로 마약을 받아 국내 판매 총책들에게 전달했고, 국내 판매총책들은 다시 지역마다 정해둔 지역 관리책들에게 마약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보내진 마약은 중간 판매책을 거쳐 서울과 경기, 인천, 충청 지역까지 전국적으로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중국 동포를 담당하는 판매책도 따로 두고 서울과 강원도 등지에 마약을 유통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신의 윗선 이상은 알 수 없는 점조직 형태로 운영하고, 마약을 특정 장소에 둔 뒤 구매자에게 연락해 찾아가게 하는 방식으로 거래해 경찰 단속을 피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1년 넘게 범행을 이어왔는데 경찰이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만 필로폰 6.6kg과 합성 대마 5.4kg, 엑스터시 5,100여 정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모두 합치면 28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필로폰의 경우 경찰이 지난해 압수한 전체 필로폰 분량의 4분의 1이 넘는 양을 한 번에 압수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태국 현지에서 마약을 보내온 한국인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뒀고, 마약을 구매한 사람이 추가로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612433200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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