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충북 청주 '모듈러 교실' 학부모 반발...근조 화환 행렬 / YTN

2021-11-16 7 Dailymotion

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조립식 건물, 이른바 모듈러 교실 증축을 둘러싸고 연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 과밀해소를 위해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 교육청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근조 화환 100여 개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주 내곡초등학교 모듈러 교실 증축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담긴 근조 화환입니다. <br /> <br />화환 행렬은 지난 4일 내곡초등학교 정문에 등장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들은 교육청 앞에서 상복을 입고 교육감을 상징하는 마스크를 쓴 채 성명서를 통해 모듈러 교실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"모듈러 교실 철회하라, 철회하라" <br /> <br />이들은 모듈러 교실은 소음과 진동, 악취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주차장을 아래에 둔 필로티 구조로 급식소를 설계해 화재 위험도 높다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충북 청주 내곡초 학부모 : 철 구조물 특성상 열전도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망각하고 있는 교육청은 진정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것인가 라는 의구심이….] <br /> <br />내곡초등학교는 지난 2019년 30개 학급, 전교생 850명으로 출발해 현재 42학급, 1,194명으로 내년에는 학생 수가 1,420여 명으로 늘어나는 상황. <br /> <br />이에 충북 교육청은 과밀해소를 위해 내년 3월까지 모듈러 공법으로 학교 시설을 증축하기로 했습니다 <br /> <br />모듈러 공법은 교실과 실내체육시설 등이 들어가는 다목적실 등을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해 설치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교육청은 내진 성능도 뛰어나고 친환경적이라고 밝혔지만 학부모들은 제대로 된 의견 수렴과 동의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청주 내곡초 학부모회 회장 : 1년 동안 모든 학부모에게 다 쉬쉬하고서 화상회의를 통해서 공사 2주 전에 공사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학생 과밀해소는 물론 교육환경과 안전도 함께 생각해야 하는 적지 않은 과제가 남겨져 교육청의 후속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1161713573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