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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선 4시간 만에 1000만 원 받은 日 초선 의원 120명

2021-11-16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본에서는 지난달 뽑힌 초선의원 120명이 단 4시간 일하고 10월 한달치 수당 1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입니다. <br> <br>의원들의 수당을 일당으로 바꾸자는 대안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달 31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. <br> <br>당선 여부는 오후 8시 투표 마감 후 밤늦게 확인 됐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당선자들에게 약 100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됐습니다. <br><br>'문서 통신 교통 체재비'라는 명목인데, 사용처 공개나 영수증 제출 의무가 없고, 일반 의원들의 평균 월급(1336만 원)과 비슷해 '제2의 급여'로도 불립니다.<br><br>초선 의원 120명도 수당을 받았는데, 휴일인 10월 마지막 날 4시간 남짓 일하고 1000만 원을 받은 셈입니다. <br> <br>총 12억 원 규모입니다. <br><br>문제 제기를 한 보수 야당 일본유신회는 혈세 12억 원 지급은 문제가 있다며 공론화했습니다.<br> <br>[마쓰이 이치로 / 일본유신회 대표] <br>"세상의 상식으로부터 동떨어진 거죠. 일을 안 했는데 받는 것이 이상한 거잖아요." <br><br>[다마키 / 도쿄 직장인] <br>"서민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. 법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전 국민이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." <br> <br>비난이 빗발치자 당초 소극적이던 집권 여당 자민당도 뒤늦게 태도를 바꿔 전액 반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모테기 도시미쓰 / 자민당 간사장] <br>"상식적으로 전액 반환하는 게 옳다고 저는 생각합니다." <br><br>야당은 '일당'으로 바꾸는 법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민들의 냉담한 반응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범석 기자 bsis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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