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∼9월까지 국세 수입, 59조 8천억 더 걷혀 <br />기재부 "초과 세수 10조 원대" 재확인 <br />"초과 세수 19조…대통령에 보고·여당에 설명" <br />홍남기 "초과 세수 전부 내년 유예는 어려워"<br /><br /> <br />올해 9월까지 세금이 지난해보다 60조 원 가까이 더 걷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과 납세 유예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정부는 초과 세수 규모를 19조 원 수준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∼9월까지 국세 수입은 274조 5천억 원으로, 지난해보다 59조 8천억이 더 걷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가 회복되면서 법인세가 15조 넘게 더 걷혔고, 부가가치세는 9조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택과 토지 매매가 늘면서 자산시장 호조세 등의 영향으로 양도소득세와 근로소득세가 22조 원 가까이 더 걷혔습니다. <br /> <br />기획재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2차 추경 대비 초과 세수 규모가 10조 원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초과 세수는 19조 원 수준으로 전망되며, 이 같은 내용을 지난주 대통령에 보고했고, 여당에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향후 자산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, 소상공인 등에 대한 세정지원으로 세금 수입 개선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 지원을 위해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등 4조 5천억 원 규모의 세금을 내년으로 납부 연기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세수 추계 오차가 큰 것에 송구하다고 밝히면서도 초과 세수 전부를 내년으로 유예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지난 10일) : (유예) 요건에 맞는 것들은 납부 유예할 수 있고, 요건에 맞지 않는 거 행정부가 자의적으로 하는 건 국세징수법에 저촉이 돼서….] <br /> <br />세금은 더 걷혔지만 나라 살림살이는 여전히 적자입니다. <br /> <br />4대 보장성 기금을 빼고 정부의 실질적인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9월까지 74조 7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보다는 34조 원 가까이 줄어든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10월 기준 국가채무는 936조 5천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11162152113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