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과 경찰이 동시에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'아들 퇴직금 50억 원 의혹'과 관련해, 곽상도 전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 중인데, <br /> <br />경찰은 '30억 로비 의혹'이 불거진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 대한 강제 수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먼저, 검찰이 곽 전 의원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곽상도 전 의원의 자택과 옛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곽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 측에 도움을 주고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압수수색 대상엔 화천대유와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을 맺었던 하나은행 본점의 부동산 금융 업무와 프로젝트파이낸싱, 여신 업무 관련 부서 등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하나금융지주는 대상에 포함되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곽 전 의원 아들 곽 모 씨는 화천대유 직원으로 근무하다 지난 3월 퇴직했는데, 산재 위로금과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달 2일 아들 곽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두 차례 곽 씨를 불러 조사했고, 당시 하나은행 컨소시엄 실무자도 여러 차례 불러 곽 전 의원 연루 가능성을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 곽 전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는데, 강제수사가 본격화되면서, 곽 전 의원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 등 수사팀 5명이 오늘 업무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를 지휘하던 유 부장이 일선에 돌아오면서, 검찰 수사도 대장동 핵심 인물들의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곽 전 의원 압수수색과 동시에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도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도 오늘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자택과 화천대유 사무실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71559064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