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하루 확진자 3000여 명, 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인 500여 명, 단계적 일상회복을 실시한지 17일 만에 닥친 현실입니다. <br> <br>서울은 이미 병상의 80%가 차면서, 김부겸 국무총리는 “하루하루 버텨내기에도 벅찬 수준”이라고 걱정했습니다.<br><br>병원에서도 병상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인데요. <br> <br>정작 방역당국은 위험도 평가 지표를 개발했다며 발표했는데, 수도권은 ‘중간’ 비수도권은 위험도가 매우 낮다며 괜찮다고 합니다. <br><br>정말 괜찮은 걸까요.<br> <br>대책은 있는 걸까요. <br> <br>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걱정인 코로나 상황으로 황수현 기자가 문을 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공호흡기나 산소치료를 받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하루새 27명 늘어, 522명입니다. <br> <br>역대 최다로 정부가 현 의료체계에서 감당할 수 있다고 한 500명을 넘어선 겁니다.<br> <br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사회전략반장] <br>"확진 규모에 비해서 위중증 환자 증가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많은 상황입니다. " <br><br>수도권 중환자 병상가동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서울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0%를 넘었고 당장 입원 가능한 중환자 병상은 전날보다 6개 줄어 67개에 불과합니다. <br> <br>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6.7%로, 정부가 '비상계획' 발동의 예시로 밝힌 75%를 넘었습니다.<br> <br>[A 종합병원] <br>"병원이 80% 정도 돌아간다고 하면 병실이 꽉 찼다고 표현을 하죠. (코로나19 중환자 병상)총 11개가 있는데 10개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. 다들 힘들어하죠. " <br><br>[B 종합병원] <br>"(코로나19 중환자 병상)28개 정도가 있는 건데 이중에서는 80%정도 환자가 차 있습니다."<br><br>[119구급대 관계자] <br>"(응급실)앞에서 병상 날 때까지 대기하는 경우도 있고요. 코로나 환자가 늘어나면 일반 환자들이 갈 수 있는 병상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. " <br><br>하지만 방역 당국은 새로 만든 위험도 평가 지표에 따라 수도권은 5단계 중 3단계인 '중간'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.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지난주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는 전국은 '낮음' 정도의 위험도이고 비수도권은 '매우 낮음', 그리고 수도권은 '중간'이지만…. " <br><br>수도권 중환자가 비수도권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만큼 '비상계획'은 수도권이 아닌,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을 기준으로 논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