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확진자 급증세가 가장 빠른 지역은 단연 서울입니다. <br> <br>서울만 하루 확진자 1400여 명,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위기 상황인데요. <br> <br>일상회복 시행 이후 선별 검사소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길게 줄이 늘어선 임시 선별검사소 앞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앞쪽으로 오세요." <br> <br>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후 선별검사소는 더 바빠졌습니다.<br> <br>[김현준 / 임시 선별검사소 관계자] <br>"더 불안해서 나오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." <br> <br>송파구의 이 검사소는 오전에만 이미 6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습니다. <br> <br>[최진미 / 서울 강북구] <br>"부스터 샷 맞고도 확진자 나왔다고 들었거든요. 맞고도 확진자 나왔다고 하면 백신 효과가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싶기도 하고 걱정이 많습니다." <br><br>의료진들에게 단계적 일상회복은 먼나라 이야기입니다. <br> <br>[조원철 / 임시 선별검사소 의료진] <br>"사람 수 적었는데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로 줄이 길어져서 (지하철) 다음 역까지 (줄을 섭니다). 오래 서 있어서 다리가 아프고 몸이 뻐근하고." <br><br>오늘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36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<br> <br>[송은철 /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] <br>"단계적 일상회복 후 2주가 지나면서 접촉과 이동량이 증가하고, 접종완료 시간경과 등으로 서울시 확진자가 최다 발생하며 증가세가 커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집단감염의 여파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은 지난 10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오늘까지 15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, 송파구 가락시장도 6명 늘어 48명이 됐습니다.<br> <br>이와 함께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어제 391명이 늘어 위드코로나 시행 후 가장 많았습니다. <br> <br>내일 수학능력시험 이후 다음주부터는 전면등교가 시작되면서, 확진자 급증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재근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