패키지 여행상품 판매 재개…방한 관광도 '물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뒤 닫혔던 하늘길도 서서히 열리면서 해외여행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싱가포르 단체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는가 하면, 해외여행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경복궁에서 수문장 교대식을 흥미롭게 지켜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이후 2년간 사실상 전무했던 외국인 관광객 40여 명이 트래블 버블을 통해 한국을 찾은 건데, 한 장면이라도 놓칠세라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김치를 정말 사랑합니다. 그리고 한국을 정말 좋아해서 여러 번 방문 했었습니다. 한국의 사람들과 음식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."<br /><br />해외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을 겨냥해 온라인 여행 플랫폼이나 홈쇼핑들도 오랜만에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판매를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백신 접종, 코로나19 검사 같은 제약이 있어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일상회복과 함께 여행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수요 선점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 "무려 1년 9개월 만에 어디를 가시느냐, 유럽여행 풀 패키지를 선보이는데요."<br /><br />지난 14일 한 홈쇼핑이 방송한 유럽 패키지여행 상품은 방영 1시간 만에 1만 명 이상이 예약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등 소비자 반응도 뜨겁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명동이나 홍대나 관광이 죽어버리니까 소상공인들이 다 문을 닫았어요. 빨리 정부에서 관광업계에 지원을 많이 해주시고 관광업계 광고 좀 많이 해주시고. 해외 마케팅에 조금 더 신경 써주셨으면…"<br /><br />위드 코로나로 움츠렸던 여행 심리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