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가사유상 피규어 핫하네!…아트 상품 전성시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만드는 아트 상품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가사유상을 본떠 만든 미니어처는 품절대란을 일으키면서 유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보 반가사유상을 본떠 만든 미니어처입니다.<br /><br />조용히 생각에 잠긴 모습은 그대로지만 색색의 파스텔톤을 입혀 독특한 미감을 줍니다.<br /><br />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해 만들었다 품절대란을 일으킨 뒤 '사유의 방' 개관과 함께 새로 출시했는데 일주일 만에 350점이 팔렸습니다.<br /><br /> "MZ 세대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고 있고, 문화재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우리 콘텐츠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서 그들에게 어필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현대미술에서도 아트상품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미술관 한켠의 상품관은 전시의 연장선에서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립현대미술관은 전시마다 꾸준한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, 박서보 작가의 그림이 인쇄된 접시는 1천장이 모두 팔렸고, 최근엔 '이건희 컬렉션' 프린트가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방금 본 전시에 대해서 전시 경험을 집에 가서도 떠올릴 수있고, 간접적으로 집에서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어서 구입하는것 같아요."<br /><br />지난달 재개관한 리움미술관은 공예 상품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공예작가 6인과 협업해 제작한 미니어처 가구 시리즈는 80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이지만 반응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 "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작품에 준하는 상품들이 있어서 콜렉터로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어필하는것 같고, 자기만의 미감으로 즐길수 있어서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희귀하거나 독특하다면 비싸도 지갑을 여는 MZ세대들의 소비 패턴과 함께 아트 상품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