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3,292명 '역대 최다'…위중증 500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지표가 악화일로입니다.<br /><br />이틀 연속 3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물론,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사태 이래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요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경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8일)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,292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3,270명의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9월 25일보다 20명 더 많은 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천명 선을 넘는 것도 사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가파른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약 80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 수도 40만6,0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이 1,429명, 경기가 967명, 인천이 195명, 경남 98명 부산 90명 순입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의 주요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506명으로 하루 전보다 소폭 줄긴했지만 여전히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29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3,18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2차 접종 완료율은 인구수 대비 78.5%까지 높아졌지만 돌파감염이 잇따르면서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.<br /><br />병상 부족 현상도 가시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가장 많은 서울은 어제(17일) 오후 5시 기준,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0.86%에 달했고, 인천과 경기도 각각 약 72%와 76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내일(19일) 수도권 병원장들과 만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병상 운영방안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이후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며 의료계 인력부족 등 우려가 나왔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국무총리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 모두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앞선 두 차례의 행정명령과 관련해 신속한 이행을 당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