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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-열린민주당, 합당 추진 공식화…집토끼 먼저 챙기기

2021-11-18 1 Dailymotion

민주당-열린민주당, 합당 추진 공식화…집토끼 먼저 챙기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당 대 당 통합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박스권에 갇힌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'집토끼' 먼저 빨리 챙기고 가자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당대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측 협상 대표는 우상호 의원이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열린민주당 측 협상 대표가 정해지는 대로 곧장 실무 논의에 돌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합당 논의에는 대선 전까지 최대한 속도를 붙일 의사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여권 대통합 방침을 강조하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열린민주당은 지난해 4·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봉주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탄생한 비례대표 정당입니다.<br /><br />친여 성향의 강성 지지층이 주요 지지기반으로 의석수는 3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서도 합당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시기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었는데, 송영길 대표가 통합을 빨리하는 쪽으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권교체 여론이 높고,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집토끼 단속부터 빨리하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선대위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비판이 나오는 위기 상황에서 판을 키워 반전의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엿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융합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, 나아가 중도 확장에 도움이 될 지는 앞으로 남은 과제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당헌·당규에 따라 당원들 의사 합의하에 하도록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, 당명은 추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충분히 융화될 수 있으리라 보고 차이점이 있다면 서로 노력해서 하나의 정당으로 힘 합쳐서 가야 한다고 말씀…"<br /><br />민주당은 열린민주당의 대선후보가 선출되지 않은 상태라, 이재명 후보로의 단일화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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