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태 이후 최다 3,292명 확진…병상 확보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3,000명을 넘었고 사태 시작 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10개 중 8개가 차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확진자 급증에 병상 부족으로 배정을 대기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3,29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연이틀 3,000명을 넘은 것이자, 사태 시작 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서울이 1,429명, 경기 967명, 인천 195명, 경남 98명, 부산 90명 순인데, 수도권 비중이 80%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단계적 일상회복의 핵심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도 506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29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렇자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의 병상 상황은 악화일로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.2%로 80%에 육박했고, 수도권 환자의 전원 조치로 전국 기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63.8%로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여유 병상이 하루가 지날 때마다 빠르게 줄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병상이 부족해 배정을 대기 중인 환자도 423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 "위중증 환자나 병상 가동률 중심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우려스러운 상황인 것은 분명히 맞습니다. 특히 수도권은 아슬아슬한 상황이긴 합니다. 비수도권까지 전체적으로 하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의료 대응이라고 보고,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병상 확충 명령의 신속한 이행을 당부하는 한편, 의료체계 확충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