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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1년간 고생했다”…수험생보다 더 긴장한 부모들

2021-11-18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토바이 타고 와 급하게 시험장 안으로 뛰어가는 학생들, <br> <br>수험생만큼이나 종일 마음 졸이는 학부모 심정은 여느 해와 다름이 없었는데요. <br> <br>아침부터 지금까지 긴장 속에서 하루를 보낸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여현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잘하고 올게! 안녕!"<br> <br>속속 고사장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. <br> <br>[소혜온 / 수험생] <br>"마스크 쓰고 공부하는 게 답답하고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다 같이 버티자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." <br> <br>방역 문제로 후배들의 단체 응원은 사라졌지만, 가족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수험생에게 용기를 불어넣습니다. <br> <br>[심옥희 / 수험생 학부모] <br>"같이 차 타고 오면서 제가 더 많이 떨렸고요. 한 해 동안 굉장히 자기 스스로 열심히 공부한 만큼 떨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입실 시간에 임박해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하거나, 지각을 해 닫힌 교문을 넘어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지금 학생 하나 왔어. 문 좀 열어주세요. 도와주세요."<br> <br>절과 교회에는 부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김연수 / 수험생 학부모] <br>"마스크 10시간 넘게 쓰면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굉장히 안쓰럽더라고요. 끝까지 마무리 잘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시험 결과가 기대만큼 나올 지는 아직 알 순 없지만, 오늘만큼은 수고했다는 말부터 해주고 싶습니다. <br> <br>[조윤영 / 수험생 학부모] <br>"가은아 1년 동안 너무 수고 많이 했고 엄마 아빠는 늘 가은이 편이고 평안히 시험 보고 나왔으면 좋겠어!" <br> <br>채널A 뉴스 여현교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강승희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 /><br /><br />여현교 기자 1way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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