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재명 후보가 전국민 지원금을 철회한데 대해 국민의힘은 “고집을 꺾어서 다행”이라면서도 “혼란을 야기했으니 사과부터 하라”고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맞고 이재명 후보가 틀린 게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은 전국민 추가 재난지원금 철회에 대해 이재명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허은아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“이재명 후보의 고집에서 비롯된 소모적 논쟁으로 국민들이 혼란을 겪은 만큼 ‘아쉽다’가 아닌 '죄송하다’가 먼저여야 합니다.” <br> <br>[김병민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윤석열 후보가 맞고 이재명 후보가 틀렸다는 게 확인된 것 아니겠습니까? 그간 윤 후보가 주장해온 것처럼 손실보상에 집중하면 될 일입니다." <br> <br>이 후보의 고집으로 전국민 추가 재난지원금을 놓고 민주당과 기재부가 낯뜨거운 싸움을 벌였다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 후보는 줄곧 재난지원금 지급을 요구하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압박해 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민주당 대선후보 (지난 10월)] <br>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 이번 정기국회 국면에서 최대한 확보를 해보고 또 다음 추경도 신속하게 하는 방법까지 감안해서 가능한 방법을 반드시 찾도록 하겠습니다” <br> <br>[이재명 / 민주당 대선후보 (지난 15일)] <br>“홍남기 부총리 기재부 장관을 포함한 정책 결정 집행자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방안의 책상에서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이 현장에선 정말로 멀게 느껴진다는 생각을 하고." <br> <br>민주당도 이 후보 요구에 따라 지원금 이름을 세 차례나 바꿔가며 내년 1월 지급을 밀어붙였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늦었지만 이제라도 고집을 꺾어 다행"이라며 "무작정 지르고 보자는 후보의 자격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정의당은 "국민여론이 이재명 후보의 고집을 꺾었다"며 "국민은 즉흥적이고 변덕스러운 리더십이 아닌 준비되고 검증된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 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