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뒤 처음 맞이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수험생이 해방감을 만끽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학 입학 전형들이 남은 데다 코로나19 상황도 걱정을 안 할 수는 없는데요. <br /> <br />수능 뒤 거리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홍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늦은 시간인데도 김 기자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. <br /> <br />수능이 끝난 거리 분위기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오후부터 이곳 홍대 앞에 나와 있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거리 곳곳이 사람들로 붐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앳돼 보이는 학생들, 그리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돼 수능이 끝난 저녁에도 거리가 텅 비었던 걸 생각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풍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홍대 주변 식당과 술집에도 수험생들과 직장인 등이 많이 몰렸는데요. <br /> <br />상인들에게 물어보니 가장 나빴던 지난여름과 비교하면 매출이 두 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근처 대형 패션몰과 영화관, 식당과 백화점 등도 잇따라 수능을 마친 학생들을 위한 할인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일상회복 뒤 처음 맞는 수능 풍경은 코로나 이전과 많이 닮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도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기는 했지만 매일 3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또 수능은 끝났지만 이후 논술 등 수시 전형 일정이 남아 있는 상항이라 마냥 마음 놓고 놀 수만은 없죠.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체들도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서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서울시는 수능 이후 모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외식업소에 대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자치구 합동으로 주요 번화가와 44개 대학교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사적 모임 기준과 테이블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집중 점검합니다. <br /> <br />수능 뒤 해방감을 만끽하기 좋은 때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홍대 거리 앞에서 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821441750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