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나 자가격리 대상인 수험생들은 입원한 병원이나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면서 두 번째 '코로나 수능'도 큰 차질없이 끝났는데요. <br /> <br />내년에는 마스크를 벗고 대학 캠퍼스를 누비고 싶다는 수험생들을, 황보혜경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후 5시를 조금 넘긴 시각. <br /> <br />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두 손을 꼭 쥐고 아들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어머니를 보자마자 큰절을 올립니다. <br /> <br />[김태경 / 서울예술고등학교 3학년 : 고등학교 3학년까지 오면서 19년 동안 키워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고, 수능까지 끝까지 지원해주신 것도 감사하다는 의미로 절했습니다.] <br /> <br />실력 발휘를 다 못한 것 같아 못내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, <br /> <br />[김민성 / 서울 중앙고등학교 3학년 : 많이 떨어서 국어 시험 칠 때 평정심이 흔들려서 그다음 과목까지 연결된 것 같아서….] <br /> <br />입시 스트레스를 견뎌 온 스스로를 다독이며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봅니다. <br /> <br />[김명진 / 서울 환일고등학교 3학년 : 준비한 만큼 잘 본 것 같고, 대학 가서 연애하고 싶고, 캠퍼스 생활 즐기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마스크를 쓰고 치른 두 번째 수능. <br /> <br />고등학교 생활 대부분을 코로나19와 보낸 학생들에겐 익숙한 풍경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서재 / 서울 중앙고등학교 3학년 : 이미 2년이란 시간을 (코로나19 속에) 보내고, 계속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이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혹시 의심 증상을 보인 수험생들은 따로 마련된 시험실에서, 확진된 수험생 96명과 자가격리자 128명도 별도 장소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수능은 50만 7천여 명이 지원해 45만 2천여 명이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긴장감 속에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은 내년엔 코로나19 걱정 없이 캠퍼스 생활을 누리길 꿈꿔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182144300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