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강도 높은 코로나 19 방역 조치를 해온 워싱턴DC에서 다음 주부터 마스크 실내 착용 의무화가 해제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는 대조적으로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속속 재택근무로 돌아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잡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카페 등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페 등 상점은 출입문에 아예 마스크 착용 의무 글을 붙여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지시간 다음 주 월요일 22일부터는 사무실, 식당, 상점 등 실내에선 의무화 조치는 해제되고 자율에 맡겨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시장이 코로나19 백신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해 입원율이 낮아졌다며 완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 사이에는 이제 실내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될 때가 됐다는 반응이 있고 <br /> <br />[앤드류 레빈 / 워싱턴DC 거주자 : 식당 등 실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면 쓰지 않을 겁니다. 이제 시민들이 그럴 때가 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그래도 여전한 감염 우려로 계속 마스크를 쓰겠다는 시민들도 적잖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라 로다스 / 워싱턴DC 거주자 : 마스크를 안 쓰면 허전합니다. 마스크를 실내에서 쓰라고 말할 권리가 있는 것 같아요.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져 있죠.] <br /> <br />반면에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4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 근무 의무화 등 방역 조치 강화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 추가접종을 권고하고, 미접종자의 외부 활동을 일부 규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앙겔라 메르켈 / 독일 총리 : 코로나 19 상황이 매우 심각해져 신속하고 일관되고 더욱 효과적인 통제 조치가 취해져야 할 중요한 시점입니다.] <br /> <br />벨기에 정부는 직장과 대중교통에서 시민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주 4일 재택근무 의무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일랜드와 네덜란드, 오스트리아 정부도 가능할 경우 재택근무를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수 (js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191247593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