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아파트 시장, 7개월 만에 '매도 우위'<br /><br />서울 지역 대부분의 아파트 시장에서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100.9보다 1.3포인트 낮은 99.6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으로 지난 4월 5일 이후 7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.<br /><br />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매도자가 사려는 매수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서울 5개 권역에서 용산, 종로, 중구가 있는 도심권을 제외하고 4개 권역에서 이 지수가 기준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가파른 시중금리 인상, 장기간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 등이 겹쳐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매수심리와 함께 전세수급지수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.8로 전주보다 1.6포인트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둘째 주 이후 1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