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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어지는 수도권 ‘병상 줄서기’…확보에 최소 2주

2021-11-19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마스크 살 때도, 백신 예약할 때도 줄을 세우더니 이제 아파도 병상까지 줄을 서야 할 판입니다. <br> <br>병상 대기자 수가 수도권에서만 500명을 넘었고 병상 기다리가 숨진 사람도 이달 들어 6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부랴부랴 병상을 늘리기로 했는데, 2주 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해 발등의 불을 끄기도 벅찹니다. <br> <br>황수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다음 달 3일까지 코로나19 준중환자 병상 400여개를 추가 마련해야 하는 수도권 상급 종합병원들은 일반 중환자 치료가 걱정입니다. <br> <br>[수도권 상급종합병원 관계자] <br>"급성 중증환자들, 암 환자들이 큰 수술을 하고 나면 중환자실로 들어가야 되는데, 인력들이 이쪽(코로나 중환자 병상)으로 오게 되면 정상적인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가 없는 경우가…. " <br><br>병상 마련을 위한 시간도 부족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박성훈 / 한림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(대한중환자의학회)] <br>"적어도 3주 이상은 걸릴 걸로 생각이 되고요. 음압시설도 만들어야 되고 또 일반 중환자실 보다는 공간이 좀 더 필요하죠. 격리실이 되니까 인원도 좀 더 많이 필요하게 되고요." <br><br>그동안 수도권에서 병상이 없어 하루 이상 대기하는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룻밤 사이 100명 가까이 늘어 520명에 달합니다.<br><br>이달 들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채 대기 중 사망한 환자도 6명입니다. <br> <br>김부겸 총리는 병원장들을 만나 지금이 위기라며 조속한 병상 마련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[김부겸 / 국무총리] <br>"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의 여정이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. " <br><br>또 수도권 중환자를 이송거리 1시간 이내 비수도권 병상으로 이송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중환자실 치료가 끝났는데도 병상을 비우지 않는 환자에게는 치료 비용을 물리겠다고도 했지만, 당장의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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