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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만배·남욱 기소 코앞인데…대장동 수사팀 어수선

2021-11-20 0 Dailymotion

김만배·남욱 기소 코앞인데…대장동 수사팀 어수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기소를 코앞에 두고 검찰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.<br /><br />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빚으며 주임 부장검사가 교체되는가 하면 정치권의 특검 논의는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을 총괄해온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이 수사에서 배제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 청사 인근 식당에서 수사팀 16명이 이른바 '쪼개기 회식'을 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회식 이튿날부터 유 부장검사를 포함해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수사에 차질을 빚었고 최근에도 부서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차질 없이 수사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 갑작스레 전해진 부장검사 교체 소식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수사팀이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 뿐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유동규 전 본부장의 주거지 압수수색 당시 창밖으로 휴대전화를 던진 사실을 알지 못해 '무능' 논란을,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하며 시장실만 제외해 '수사 뭉개기' 의혹을 자초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특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어, 결국 윗선과 로비 여부 등 이번 사건의 핵심 의혹들은 특검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, 대선을 앞둔 여야의 기싸움 속에 특검이 언제 출범할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수사팀은 별다른 소환 조사 없이 다음 주 월요일(22일) 구속 기간이 끝나는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의 혐의와 공소사실 정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을 기존의 배임과 뇌물 혐의로 우선 재판에 넘긴 뒤 로비 의혹 등은 향후 수사를 통해 추가 기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 압수수색에 이어 이번 주에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던 곽상도 전 의원의 소환도 여러 변수가 겹치면서 다음 주로 넘기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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