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겨울을 맞은 북반구 다른 나라들도 백신 접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<br> <br>미국은 성인 전체를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, 추가접종에 들어갑니다.<br> <br>맞지 않으면 강제로라도 맞히겠다는 나라들도 늘어납니다.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미국 보건당국이 65살 이상 고령층과 취약계층으로 제한했던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 대상을 18살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해 권고했습니다. <br><br>당장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부터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[피터 마크 / 미국 FDA 백신 책임자] <br>"백신을 접종한 지 얀센은 두 달, 화이자·모더나는 6달 이상 지났다면 나가서 부스터샷을 맞으세요. 어떤 종류의 백신이든 상관없습니다." <br> <br>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겨울철 재유행 국면에 접어든 유럽도 봉쇄조치와 함께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 오는 26일 개장 예정이던 독일 바이에른주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가판대 설치와 상품 진열까지 마쳤지만 다시 빗장을 걸었습니다. <br> <br> 독일에서 발생한 하루 확진자는 처음으로 6만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[알렉산더 실야노비치 /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 상인] <br>"다른 사업들처럼 여기에 많은 노동력과 자금이 들어갔습니다. 하지만 쓰디쓴 최후를 맞았네요. 너무 슬픕니다." <br><br>메르켈 총리와 16개 주지사들은 긴급회의를 열고 미접종자의 식당과 술집, 체육관 등 이용을 제한하는 조치도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 이웃국가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결정했습니다.<br><br> 내년 2월부터 12살 이상 모든 국민은 백신을 맞아야 하고 다음주부터 열흘 간 전국에 봉쇄조치도 내려집니다. <br> <br>[알렉산더 샬렌베르크 / 오스트리아 총리] <br>"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건 바이러스 대유행과 봉쇄 논의의 악순환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." <br> <br> 영국은 부스터샷 기록을 백신 패스에 추가하기로 했고, 그리스는 미접종자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최창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