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주 째 전국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과 선대위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덩치만 클 뿐 할 일은 못 하는 조직은 다 버리고, '이재명의 민주당'을 새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청권 민생 탐방 이틀 차에 접어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작심하고 선대위와 당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의석만 압도적이지 이기적이고 굼뜨다는 게 시민들 생각이라면서, 이제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닌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민주당 대선 후보 :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, 여러분!] <br /> <br />당 선대위 역시 덩치만 클 뿐 할 일은 제대로 못 챙긴다고 질타하며,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민주당 대선 후보 : 두꺼운 보호복 다 벗어 던지고! 날렵하게 가볍게 국민이 원하는 곳을 향해서 빠르게 달려가겠습니다, 여러분!] <br /> <br />이 후보는 앞서 SNS에서도 대장동 의혹을 해명하기 전 사과부터 해야 했다며, 스스로에게도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댔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을 앞두고 당과 선대위가 절박함이 없다는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, 전국을 돌며 민심을 들은 이 후보가 위기를 인정하고 직접 혁신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선대위와 당의 대대적인 혁신과 개편을 예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보다 강력한 지휘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비춘 가운데 민생 행보도 계속돼, 충남 논산의 전통시장에선 90대의 상인을 만나 눈물을 훔치기도 했고, <br /> <br />정부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문을 닫은 보령 화력발전소 주변 주민들과 마주앉아선 에너지 전환에 따른 희생을 보상하겠다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민주당 대선 후보 : 전체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르는 경우에는 전체가 받는 혜택에서 일부를 떼서 그 특별한 희생을 보상해줘야 한다.] <br /> <br />바닥 민심 곳곳을 훑는 동시에 선대위 쇄신 구상에 몰두하고 있는 이 후보가 지지율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<br /><br />YTN 송재인 (e-manso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202152274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