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치매 인구는 해가 갈수록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전국 처음으로 치매 환자를 위한 모델하우스 형태인 '치매 안심 하우스'가 울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박정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'치매안심하우스'입니다. <br /> <br />집안의 가전제품과 식기류 등 모든 물건에는 큰 글씨와 그림으로 치매 환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출입구인 현관에는 센서가 삽입된 배회감지기가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직접 배회감지기를 밟고 지나가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요란한 경보음으로 치매 환자가 집을 나가면 보호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구보건소가 치매 가족을 위해 맞춤형 모델하우스로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[권분남 / 남구보건소 건강행복과장 : 치매 환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가족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환자 맞춤형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게 됐습니다.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] <br /> <br />치매 환자 가족들은 치매안심하우스를 둘러보고 맞춤형 상담까지 받으며 집안에 필요한 목록을 꼼꼼히 점검합니다. <br /> <br />치매 환자를 보호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보호자들은 집안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알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백임주(치매환자가족) / 중구 다운동 : 그냥 돌보미가 와서 보고 이렇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여기(치매안심하우스) 와서 보니까 너무 필요한 것도 많았고...] <br /> <br />[손기락(치매환자가족) / 남구 야음동 :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. 안 그래도 지금 준비해야 되겠는데 하는 것들도 있고요.] <br /> <br />올해 치매 환자 통계 자료를 보면 울산 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 환자. <br /> <br />고령화 사회가 지속될수록 치매 환자 수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모델하우스 형태로는 전국에서 처음을 문을 연 치매안심하우스는 치매 환자 가족들의 지침서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JCN뉴스 박정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필 (choiran96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11210229105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