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'당쇄신' 승부수…윤석열 '상승무드' 이어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 정체 위기 국면 속에서 당의 전면 쇄신을 촉구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이르면 오늘(21일) 선대위 쇄신안이 발표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이와 비교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면서 자신감 있는 메시지를 거듭 내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명 후보는 SNS에 '저부터 변하겠습니다'로 시작되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180석으로 기득권이 됐다. 내로남불, 그냥 밉다는 지적까지. 그간 들은 따가운 민심을 나열한 이 후보.<br /><br />"제 자신부터 먼저 돌아본다"며 "욕설 등 구설수에, 해명보다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가 먼저여야 했다"고 낮은 자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충남 논산을 찾아 사실상 선대위를 겨냥해 "두꺼운 보호복을 다 벗어 던지겠다"면서 외투를 직접 벗어 던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을 10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지지율 정체 위기 국면을 선대위 쇄신과 함께 과감한 결단력의 '이재명표' 행보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선 이미 3선 이상 퇴진론까지 불거지는 가운데 선대위 전면 쇄신론이 급속히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'공세'로 본선 초반 전략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그간 경선 과정에서 잦은 설화 등 많은 악재를 겪었음에도 후보 선출 이후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이에 따른 자신감으로 강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분위기를 끌고 가겠다는 계산입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1·19 전세대책이 시행된 지 꼭 1년이 됐다며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꼬집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결코 일방통행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"집권하게 되면"이라는 말을 자주 꺼내고 있는 것 역시 특이점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