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여름부터 방역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'단계적 일상회복'을 발표했던 싱가포르,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하루 신규 확진 규모가 수천 명에 이르면서 엄격한 방역수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모습인지 정희경 리포터가 거리로 나가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가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도심, <br /> <br />이미 지난 8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예고한 싱가포르지만, 엄격한 방역 수칙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거리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구성원을 제외한 사적 모임 인원은 최대 2명까지로 제한되고, <br /> <br />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는다면 다중 이용시설의 입장조차 금지되는 상황. <br /> <br />싱가포르에서는 현재 건물이나 식당에 출입하기 전에 애플리케이션이나 토큰을 통해서 이렇게 셀프 체크인을 마치고 백신 접종(완료증명)까지 보여줘야 입장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공공시설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방역조치 강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들 대부분 재택근무에 들어갔지만, 부득이하게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은 각자 자가진단 키트를 이용해 코로나 검사를 한 뒤에야 출근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이현영 / 싱가포르 거주 한인 직장인 : 자가검진은 코로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고요. 자가검진을 통해서 결과를 빨리 알아서 제가 나가기 전에 제 자신도 예방할 수 있고 상대방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이런 엄격한 제한 조치에도 하루 신규 확진자가 수천 명씩 발생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시민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정부의 관리 감독을 우선 신뢰하지만, 힘든 건 어쩔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랜달 노 / 싱가포르 : 싱가포르의 방역 정책은 수시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식당 운영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합니다. 내년에는 상황이 더 나아져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[신채리 / 싱가포르 거주 한인 직장인 :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숫자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 보니 당장은 그 효과가 있다고 보기 힘들 것 같고요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싱가포르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이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, <br /> <br />무상치료를 전면 중단하고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하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90%에 달하는 백신 접종률에 부스터 샷까지 끌어올리기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희경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210409216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