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건설 개막 10연승…대기록 희생양 된 기업은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배구 현대건설이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팀 내분에 흔들리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또 한 번의 패배로 반등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IBK기업은행의 끈끈한 수비에 끌려다니던 현대건설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건 양효진이었습니다.<br /><br />12대15로 뒤지던 상황 양효진이 노련한 스파이크로 석 점을 연달아 내며 균형을 맞췄고, 이후 경기를 주도한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양효진이 살아나자 범실에 흔들리던 야스민도 함께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현대건설은 한 점 차 접전이 이어지던 3세트를 야스민의 강타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기세가 오른 4세트에서는 추격을 막는 양효진의 블로킹과 야스민의 후위 공격으로 압도하며 경기를 끝냈습니다.<br /><br />양효진이 13점, 야스민이 32점을 올린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에 3 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리그 선두 현대건설은 개막 후 10연승을 달리며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'10연승 해서 좋은 분위기고 연승에 연연 안 하려고 하고. 사실 욕심 같아서는 매 경기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큰데 항상 잘 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직전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개막 첫 승을 챙겼던 기업은행은 주장 조송화 이탈 파동으로 다시 흔들리며 반등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캐피탈과 만나 5세트 승부에 돌입한 OK금융그룹.<br /><br />레오의 강타와 서브에이스로 앞서가기 시작합니다.<br /><br />42점을 올린 레오에 힘입은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에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며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