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김만배·남욱 내일쯤 재판에 넘길 듯 <br />김만배·남욱, 유동규와 '배임' 혐의 공범 <br />김만배·남욱, 뇌물·횡령 혐의도 포함 <br />구속 이후 추가 혐의·'윗선' 규명 탄력 전망<br /><br /> <br />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내일쯤 이번 사건의 핵심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른바 '쪼개기 회식' 논란으로 부장검사가 경질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내놓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내일쯤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,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구속 기간이 만료되는 내일쯤 구속 기소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 씨와 남 변호사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,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에 막대한 특혜를 몰아주고 공사에 최소 651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김 씨는 유 전 본부장에게 7백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, 이 가운데 5억 원을 지급한 뇌물 혐의와, <br /> <br />지인 등을 화천대유 직원으로 허위 등재하고 회삿돈 4억4천여만 원을 빼돌려 월급 명목으로 준 횡령 혐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 변호사는 회삿돈 35억 원을 빼돌려 대학 후배이자 공모지침서 작성 등을 주도한 정민용 변호사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4일 김 씨와 남 변호사를 구속하면서 추가 혐의와 '윗선' 규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사팀 내부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이후 수사는 사실상 겉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집단감염 직전에 이뤄진 '쪼개기 회식'까지 들통 나면서 주임 부장검사가 경질되기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더해 구속 이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김 씨가 소환에 여러 차례 응하지 않으면서 조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검찰은 일단 내일쯤 김 씨와 남 변호사만 구속영장 청구 때 담긴 혐의로 재판에 넘긴 뒤 보강 조사를 통해 혐의를 추가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별다른 소환 조사 없이 공소장 작성 등 기소 준비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녹취록을 제출했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110064871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