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은행 대출-예금금리 차 역대급"…현장조사 요구 커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출금리는 오르는데 예금금리는 제자리걸음이어서 금융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죠.<br /><br />두 금리의 차이가 역대급으로 벌어지며 은행들의 대출금리 산정 과정을 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점검해야 한단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은행권 예대마진, 즉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차이는 지난 3분기 말 기준 2%가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 말 1.39%에서 지난해 말 1.83%로 뛴 뒤 계속 높아지고 있는 건데, 예금금리는 별로 오르지 않는 반면 대출금리가 빠르게 상승한 탓입니다.<br /><br />기준금리 인상 등에 대출금리가 자동으로 오른 이유도 있지만,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대책에 따라 은행권이 우대금리는 줄이고 가산금리는 올린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1년 전 1.29%던 우리은행의 신용대출 최종 가산금리가 지난달 2.10%로 뛰는 등 주요 은행의 최종 가산금리가 1년 새 0.25∼0.81%포인트나 높아졌는데, 금융당국도 이 과정이 투명하고 합리적이었는지 보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수신 금리가 시장의 자금 수급 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대원칙이지만 합리적으로 투명하게 된다는 기본원칙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…"<br /><br />하지만 금융당국은 은행의 자체 조사 결과를 검토한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현장 조사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은행에게 자체 점검하게 한다는 건 과거 채용 비리 때처럼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이라 금융당국의 시급한 대출 적정성 검사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가계대출 관리 명목하에 대출금리 상승에 책임이 있는 금융당국이 이제 와 시장 원리만 내세우는 소극적 자세는 모순이란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