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반성한다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 의원총회를 연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쇄신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이 후보에게 맡기고 백의종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후보는 연일 몸을 낮추면서도 민주당과 선대위의 쇄신 노력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변화와 혁신을 바라며 자신을 후보로 선출한 국민과 당원 뜻을 따르지 못해 반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 기대에 부응하도록 실력과 국민을 위한 충정, 열정을 가진 사람들로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이재명조차도 변화와 혁신이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. 민첩하고 가볍고 기민한 대응 체계를 만들어야겠다….] <br /> <br />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 민주당 의원들은 선대위 쇄신과 관련한 모든 권한을 이재명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대표를 포함해 모든 의원이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의지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저를 포함한 선대위 전체 구성에 대해서 권한을 위임하고 후보가 판단할 수 있도록 위임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충청지역 민심 탐방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연평도 포격 전사자들을 참배하면서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은 용인하지 않겠다는 안보 메시지를 내놨고,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특히, 민간인 지역에 대한 불법 도발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기본소득을 설명하고, 전통시장 민심도 훑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이은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가 쇄신 칼자루까지 받아들면서 선대위 혁신이 언제,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성호입니다.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11212200410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