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9세 바이든 재선 도전?…"2024년 출마 의사 표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정가는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할지를 두고 벌써 논쟁이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워낙 고령인데다 지지율까지 하락해,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한 행사장에서 재선 도전 의지를 거듭해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2024년 대선에 도전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79세라는 고령과 지지율 하락 등으로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것인지를 두고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던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재선 도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열린 온라인 정치자금 모금행사에 참석해 지난 3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음을 강조하며 재출마 의지를 피력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저의 계획은 재선에 출마하는 겁니다. 그건 제가 기대하는 바입니다."<br /><br />이 행사에 참여했던 에드 렌덜 전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그가 공개적으로 말한 건 확고하게 믿고 있는 것이라며 만약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느끼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의 친구이기도 한 크리스 도드 전 민주당 상원의원도 그로부터 들은 유일한 말은 다시 출마할 계획이라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민주당원 사이에서 고령인 나이와 40% 초반대로 떨어진 지지율 등을 고려할 때 그가 다음 대선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출마 메시지를 두고 세간에 퍼진 부정적 추측을 불식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잠재적 대선 후보들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