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부터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전면등교를 시작했죠. <br> <br>하지만 코로나 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이 수도권의 주간 위험도 평가지표를 최고 단계인 '매우 높음'으로 높였는데, 당장 비상계획을 검토하진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방역당국이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지표를 한 주만에 두 단계나 상향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] <br>"수도권은 중환자실 병상 여력은 거의 없는 상황이며, 감염재생산지수 등 방역 선행지표가 악화하고 있어, 전국적으로 병상 여력은 당분간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" <br><br>수도권은 '중간'에서 위험도 최고 단계인 '매우 높음'으로 변경했고, 비수도권은 '매우 낮음'에서 '중간'으로 전국은 '낮음'에서 '높음'으로 올렸습니다.<br> <br>코로나 전담 병상이 가득차면서 하루 이상 병상 대기자는 907명으로 급증했고, 나흘 이상 대기자도 137명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수도권은 이미 단계적 일상회복을 일시 중단하는 비상계획 검토 요건을 충족한 상황. <br> <br>하지만, 정부는 행정명령에 따라 병상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비상계획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정기석 /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] <br>"힘든 환자들이 많이 생기고 그 환자들 때문에 비코로나 환자들도 실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지금 이렇게 두면 안되죠."<br> <br>전체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이 35.7%에 달하자, 정부는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전해철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] <br>"접종완료자에 한해 허용되던 접촉 면회를 잠정 중단하고,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를 통해…" <br> <br>이런 가운데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이 오늘부터 전면등교를 시작하면서 학생 간 감염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