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 "조건없이 특검"…국민의힘 "이재명 구하기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이른바 '대장동 4인방'을 기소하는 등 중간수사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일제히 수사 진행 상황이 미진하다는 질타를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재명 후보는 "당장 조건없는 특검을 실시하자"고 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그 긴 시간 검찰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자신에 대한 미확인 검찰발 정보들이 마녀사냥 하듯 유통됐다며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를 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묵인했는지 수사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조건달지 말고 화천대유 첫 출발지인 저축은행 대출비리 묵인사건부터 지금 현재 이르는 개발이익이 어디에 부정하게 사용됐는지 끝. 처음과 끝에 대해서 조건없는 특검 신속하게 하는 것이 좋겠다."<br /><br />이 후보는 또 윤 후보를 향해 쌍특검 같은 물타기로 회피하지 말라며.<br /><br />자신은 특검에 조건없이 동의한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역시 대장동 개발 의혹의 몸통을 밝히는 정답은 '특검' 뿐임을 강조했는데, 결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전주혜 원내대변인은 '이재명 후보 방탄 수사' 이자 '꼬리자르기 수사'였다며 특검 내용에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부실수사 의혹도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대장동 의혹을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재산 빼앗아서 이것이 아주 성공적인 계획이었다고 국민 속이며 배 불리는 사람들, 대장동 게이트 주범 이런 사람들은 지금도 자기 잘못 숨기고 국민 속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국회 국토위가 '대장동 방지법' 상정을 둘러싸고 여야 간 고성 공방 끝에 30여분 만에 파행하는 등 정치권에는 제2차 대장동 전선이 형성됐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대장동 특검에 원칙적으로는 찬성하고 있어 조만간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지만, 특검 추천 방식과 수사 대상, 기간 등을 두고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어 난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