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러시아, 내년 1~2월 우크라이나 침공"…미국, 시나리오 입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친서방과 친러시아 세력이 동서로 나뉜 우크라이나에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또다시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내년 초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란 시나리오를 입수해 유럽 동맹과 공유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진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군사 매체 밀리터리타임스는 내년 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매체는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의 말을 인용해 "러시아가 9만2,000명이 넘는 병력을 우크라이나 국경에 집결했으며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침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군의 분석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쪽 국경과 크림반도에서 포병, 기갑부대 공격 등 대규모 작전이 시작되고, 우크라이나 남쪽에서 흑해를 통해 수륙양용 부대가 진입할 것으로 봤습니다.<br /><br />또 북쪽에서는 벨라루스 등을 통한 소규모 침공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서방에 우호적인 우크라이나 정권이 교체되지 않을 경우 군사적 침략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분석에서 더 나가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 시나리오를 입수, 지난주 일부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시나리오에는 러시아가 약 10만명으로 구성된 100개 전술 대대를 동원해 러시아와 크림반도, 벨라루스를 통해 우크라이나로 진격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보도에 러시아는 미국이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며 비난했고, 이에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의도를 명확히는 모르지만, 각본은 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구소련시절 한 국가였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14년 초 우크라이나에 친서방 정권이 탄생하며 관계가 악화했습니다.<br /><br />푸틴 대통령은 당시 우크라이나 자치공화국이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장악해 주민투표를 통해 강제 병합했고, 미국 등 서방은 러시아에 대해 경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. jin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