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택 주변에는 취재진과 경찰들 모여 ’인산인해’ <br />전두환, 오전 8시 40분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뒤 사망 <br />현장에는 이순자 씨만 있어…"응급 조치 할 새도 없었다"<br /><br /> <br />지병을 앓아온 전두환 씨가 오늘 오전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아 유가족은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측근들이 하나둘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현장 나간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연희동 전두환 씨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자택 앞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전 씨 집 앞은 보시는 것처럼 몰려든 취재진으로 가득하고요. <br /> <br />자택 주변에는 경찰들이 나와 질서 유지를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두환 씨 지지자가 기자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두환 씨는 오늘 향년 90세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뒤 숨을 거뒀는데요. <br /> <br />가족 중에는 이순자 씨만 곁에 있어 응급 조치를 할 새도 없었다고 전 씨 측 관계자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질 예정인데 아직은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전 씨 시신과 유가족은 아직 자택을 출발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 씨 측근들이 속속 이곳에 도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두환 씨는 생전에 5·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거나 피해자와 유족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요. <br /> <br />전두환 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 비서관은 자택 앞에 모여든 취재진에게 이미 사과를 충분히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100일 기도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해자나 유가족들을 위로 했다고도 말했는데, 막연하게 사과하라는 것은 원님 재판이나 다름없다며 되레 성을 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도 당시 전두환 씨가 지휘계통에도 없었다며 부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씨는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육사 신군부 출신으로 대통령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문민을 앞세운 김영삼 정부 출범 후 구속돼 1심에서 사형,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2003년엔 전 재산이 29만 원이라며 2천억 원대 추징금 납부를 거부해 지금까지 추징금 상당액이 미납 상태로 남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313303540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