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디지털 공약 발표…윤석열 선대위 '삐걱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대위를 대대적으로 쇄신하고, 전권을 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디지털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, 정책행보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대위를 청년 중심으로 개편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선대위 구성 후 첫 공약으로 디지털 대전환 계획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"고구려 기병처럼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를 전방위적으로 개척해 무한한 기회를 창출하는 디지털 영토 확장 시대를 열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디지털 영토 확장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, 임기 5년 동안 135조원을 투입해 20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김대중 정부의 초고속 인터넷망, 노무현 정부의 전자정부, 문재인 정부의 데이터 댐이라는 소중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. 이 토대 위에서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선대위 합류를 둘러싼 내홍이 격화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선대위 합류를 놓고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전 위원장 사이 이상 기류가 감지됐는데, 오늘은 파국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 전 위원장은 오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"더 이상 정치문제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지 않다" "일상으로 회귀한다"며, 선대위 합류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도 "김 전 위원장과 관련한 사안은 묻지말라"면서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면서 "기다리는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김 박사님께서 며칠 생각하시겠다고 하니까 저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. (연락이 안 오면) 가정적인 질문은 하지 마시고…"<br /><br />한편, 윤 후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경선을 함께 치른 경쟁자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윤 후보와 거리를 두고 있는 홍준표 의원을 비롯해 본선 후보들은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11-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씨가 오늘 오전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한 정치권 반응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"전두환 씨는 내란과 학살 사건의 주범"이고, 마지막까지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조문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고용진 수석대변인도 "자연인으로서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지만 역사적 평가는 냉정해야 한다"면서 "사과와 참회가 없었던 점이 아쉽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"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"며 "전직 대통령이니 조문을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원내대표는 "한국사에 좋든 싫든 한 장면을 기록했던 분"이라면서도 "많은 국민적 비난을 받았던 사건의 주역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책임이 막중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"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"라며, 오월의 빛을 되찾는 일은 중단 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대권 도전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 부총리 측은 "전두환은 아직 살아있다"며 "그가 남긴 상처는 영원히 아물지 않는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