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중증 환자 또 최대치…정부 "비상계획도 숙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사태 이래 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가파른 확산세에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는 병상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상황이 더 나빠지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비상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549명.<br /><br />지난 17일 522명을 넘어 지난해 1월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22일 나온 신규 확진자 수도 2,699명으로 월요일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1,160명, 경기 769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의 77%가 발생했고, 비수도권에서는 627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도 30명 늘었고, 병상은 갈수록 부족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중증 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서울이 85%에 가깝고, 전체 수도권으로 봐도 83.3%로 여유가 없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이러다 보니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대기자는 836명, 나흘 이상 대기하는 사람만 122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현재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단계는 아니지만 유행 상황이 엄중해질 경우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지역사회를 통해서 유행이 확산되는 것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이 상황이 계속 엄중해진다 그러면 비상계획을 비롯한 여러 조치들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숙고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또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진의 업무 가중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정규인력 757명을 추가 확충하고 중증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