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스트리아, 4차 대유행에 전국 봉쇄…접종완료율 66% 저조 <br />오스트리아, 내년 2월 전 국민 ’백신접종 의무화’ 도입 방침 <br />독일 정부, 오스트리아 방역 재개 뒤따를 가능성 경고 <br />그리스, 백신 접종 안 한 시민 전원 실내 공공장소 출입금지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유럽 국가 가운데 오스트리아가 먼저 전국 봉쇄 조치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이번 겨울 끝 무렵이면 전 국민이 백신 접종이나 감염 이후 회복 또는 사망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거리, 상점들이 일제히 문을 닫아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심각해져 다시 전국적인 봉쇄조치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스트리아는 접종 완료율이 66%로 저조한 상태에서 최근 하루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가 만5천8백여 명으로 사상 최대로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짧게는 10일, 길게는 20일 동안 출근이나 생활필수품 또는 의약품 구매 외에는 시민의 외출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스트리아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전 국민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시작하겠다는 초강수 방침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아이리나 / 오스트리아 빈 주민 : 이런 봉쇄조치가 남발돼서 이제 지겨움을 느낍니다. 제 남편의 사업은 완전히 망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웃 국가인 독일도 부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더 나아가 오스트리아의 길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음을 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주일간 신규 감염자 수는 3만6백여 명으로 최악이지만, 백신 접종 완료율은 68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추세로 겨울을 나게 되면 국민 상당수가 코로나 감염에 시달릴 것이면서 신속한 접종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옌스 슈판 / 독일 보건부 장관 : 올겨울 끝 무렵에는 독일 국민 대부분이 접종을 완료하거나 아니면 완치 또는 사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리스도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 전원에게 모든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은 매주 신규 감염자가 2백만 명 이상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, 국민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지 말라는 대규모 시위도 잇따라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입니다.<br /><br />YTN 이광엽 (kyup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11231718495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