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가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습니다. <br> <br>조문은 시작됐는지, 여야 대선후보들도 오는지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, <br> <br>Q. 조문이 시작됐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약 2시간 전인 오후 5시 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빈소가 마련된 초반에는 드나드는 사람이 많지 않아 다소 적막한 분위기였는데요. <br><br>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우자인 이순자 씨 등 유족들과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 빈소를 지키고 있고요. <br> <br>전 전 대통령 총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이영일 전 의원과 하나회 출신인 고명승 전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조문 시작 전부터 빈소를 찾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전 전 대통령의 3남 재만씨는 내일 늦은 시각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Q. 대선주자들은 안 올 것 같죠?<br><br>주요 정당 여야 대선후보 4명은 모두 조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때와 다른 모습인데요. <br>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두환 씨로 칭하며 끝까지 사과하지 않은데 대해 "아쉽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전두환 씨라고 하는게 맞겠죠. 대통령 예우는 박탈당했으니까요. 전두환 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주범입니다. 현재 상태로는 조문 생각 하지 않고 있습니다." <br><br>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처음에는 조문 가능성을 열어놨는데요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유족에게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는 삼가조의를 표하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(조문은) 아직 언제 갈지는 모르겠는데 준비 일정 봐 가면서 전직 대통령이니까 가야되지 않겠나"<br> <br>내부 검토 후 최종적으로 조문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"성찰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"라고 비판했고,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"명복을 빈다, 유족들께 위로의 말씀 드린다"고는 했지만 "빈소에 조문할 계획이 없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