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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이 지키지 못한 흉기난동 피해 가족…곧 이사간다

2021-11-23 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공권력의 보호를 받지 못한 피해자 가족들은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><br>공포의 장소가 되어버린 집에서 곧 이사를 간다고 합니다. <br> <br>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사건이 벌어진 지 8일째, <br> <br>40대 이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부인은 여전히 의식을 잃은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천지검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지원에 나서면서 치료비 걱정은 한숨 덜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남은 가족은 여전히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머니가 흉기에 찔리는 걸 본 20대 딸은 환청까지 들릴 정도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, 지금도 정상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팔 등을 크게 다친 60대 남편 역시 치료와 생계를 모두 미뤄두고 사건에 매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가족들은 사건이 발생한 집을 떠나 곧 이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공교롭게도 사건 당일은 가족들이 이 씨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이사를 결심하고 다른 집을 보고 온 날이었습니다. <br> <br>[조병호 / 인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] <br>"다른 집으로 이사 가는 것을 지금 한국토지주택공사(LH)에 협조 요청하고 있습니다." <br><br>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. <br> <br>살인미수·특수상해 외에도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난 15일뿐 아니라 지난 9월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이 있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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