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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킨 한 마리 2만 원 시대…高물가의 ‘맛보기 편’

2021-11-2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민들 위로해주는 대표적인 간식, 치킨 한 마리가 2만원까지 올랐다는 우울한 소식입니다. <br> <br>재료 가격부터 배달수수료까지 안 오르는게 없다보니 외식물가도 연쇄적으로 껑충 뛰고 있습니다. <br> <br>홍유라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2012년 장사를 시작한 뒤 딱 한 번 메뉴 가격을 올린 치킨집. <br> <br>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1만6000원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기름값 때문에 매출에 타격이 큽니다. <br> <br>[전숙이 / 치킨집 사장] <br>"식용유가 최고 많이 올랐어요. 3만1000~2000원 들어오던 게 지금은 4만3000원에 들어오고 있어요." <br><br>해마다 오르는 최저임금에 배달수수료까지 부담하다 보니 치킨 가격 인상을 고민하게 됐습니다. <br> <br>[전숙이 / 치킨집 사장] <br>"지금 당장은 올리긴 사실 힘든데 내년 구정 좀 지나봐서, 상황봐서 그때 1000원씩이라도 올릴까 생각하고 있어요." <br><br>이런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교촌치킨이 어제부터 가격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1만8000원이던 대표 메뉴가 2만 원이 됐습니다. <br> <br>[최유리 / 경기 용인시] <br>"치킨이 국민들 다 좋아하는 보통 서민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이러면 정말 좀 너무 타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치킨과 함께 즐겨먹던 맥주 가격도 일부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, 최근 피자와 떡볶이 가격까지 뛰면서 소비자 부담은 커졌습니다.<br><br>[박철수 / 경기 용인시] <br>"급여 인상분에 비해 물가가 너무 빠르게 상승한다 그렇게 보고요. 떡볶이도 이제 더이상 서민 간식거리는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." <br><br>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1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한달새 0.3%포인트 뛰었습니다.<br> <br>4년 10개월 만의 최대 상승입니다.<br> <br>앞으로도 물가는 더 뛸 거란 걱정 속에 자영업자와 서민들의 생활 형편은 점점 팍팍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홍유라 기자 yura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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