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충남 천안시의 교회를 중심으로 공동생활을 하는 마을에서 총 2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.<br /> 전국적 확산세로 어제(23일) 오후 9시까지 3,573명의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와, 오늘(24일) 0시 기준으로 4,000명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.<br />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 시골마을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앞에 주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21일, 충남 천안시의 한 교회에서 신도 1명이 확진된 뒤 현재까지 2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 확진자의 대부분은 마을에 있는 해당 교회를 다니며 공동생활을 했습니다.<br /><br /> 방역 당국은 신도들이 대면예배와 함께 단체 김장을 하면서 감염이 빠르게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역학조사 결과 179명 가운데 92%인 164명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석필 / 충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