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금의환향' 고진영 "올 시즌 내 점수는 80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2021시즌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고진영이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에만 5번 우승한 '다승왕' 고진영이지만, 자신에게 준 점수는 80점이었는데요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21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고진영이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며 상금왕, 올해의 선수상 등을 받아든 고진영의 금의환향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만족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한 80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. 메이저 대회에서 (우승 못 한) 조금의 아쉬움, 도쿄올림픽의 아쉬움이 20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고진영은 지난 8월 도쿄올림픽에서 '노메달' 공동 9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주니어 때처럼 매일 독하게 훈련했다는 고진영은 9월 이후 출전한 7개 대회에서 4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2021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고된 훈련의 여파인지, 현재 손목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"제 생각에는 골프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거 같습니다."<br /><br />LPGA 각종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, 세계랭킹 1위는 아직 되찾아오지 못한 고진영.<br /><br />1위 넬리 코다와의 점수 차는 겨우 0.13점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급함은 잠시 버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후회나 아쉬움은 없고 내년에도 더 잘한다면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세계랭킹 1위를 다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LPGA를 평정한 고진영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더욱 건강해진 모습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