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세계적으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5천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한국과 중국도 동참할 예정입니다. <br />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.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바이든 대통령이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중국과도 손을 잡았습니다. <br /><br />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미국의 증산요청을 거부하자 국제 공조를 통해 비축유를 풀기로 한 겁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바이든 / 미국 대통령<br />- "인도, 일본, 한국, 영국이 비축유 방출에 동의했습니다. 중국도 더 방출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협력은 석유 가격을 완화하도록 공급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 미국이 다른 주요 석유 소비국과 조율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한국 정부도 비축유 공동 방출 제안에 동참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정부는 "구체적인 비축유 방출 규모와 시기, 방식 등은 추후 구체화할 예정"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