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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두환 조문 이틀째…반기문 빈소 찾아

2021-11-24 0 Dailymotion

전두환 조문 이틀째…반기문 빈소 찾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입니다.<br /><br />어제(23일)는 5공 인사를 제외한 주요 정치인의 조문이 거의 없었는데요.<br /><br />지금 빈소 분위기는 어떤지,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입니다.<br /><br />약 한 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조문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9시 20분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조문을 마치고 나온 반 전 사무총장은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며, 전씨에게 과오가 많은 것은 틀림없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생전 사과하지 않은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, 같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주요 정치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어제와 마찬가지로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빈소 측은 어젯밤까지 약 300명이 조문을 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영일 전 의원과 하나회 출신 고명승 예비역 육군대장 등 5공화국 인사가 주를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전 씨의 측근인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이 늦게까지 빈소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어젯밤 장례식장 주변에서는 끝내 사과 없이 생을 마감한 전씨에 대한 항의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태삼씨는 빈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씨의 만행을 잊을 수 없다며, 풀어야 할 가족들의 원한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보수성향 단체가 오늘 새벽 종로구 보신각 앞에 전씨의 추모분향소를 기습 설치했는데, 종로구청 측이 약 1시간 반 만에 이를 철거했습니다.<br /><br />철거 과정에서 별다른 마찰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도 싸늘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추가로 조문 의사를 밝힌 정치인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조문을 오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조문 의사를 밝혔다가 철회했는데요.<br /><br />김 원내대표는 전씨의 책임이 막중하지만 사망은 안타깝다며 조문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 외 홍준표 의원의 조문 여부도 관심이었는데요.<br /><br />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조문도 하지 않고 조화도 보내지 않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재까지 현역 의원 중에서는 전씨의 사위였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유일하게 빈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전씨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은 바 있어, 국립묘지법상 국립묘지에도 안장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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