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무려 천 4백여 명이나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도 586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에서 7백 명 이상이 하루 넘게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명신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자세한 확진자 현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천116명입니다. <br /> <br />전날보다 천417명 늘어난 수치인데요, 국내 신규 환자 수가 하루 4천 명을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18일 3천292명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이어서 어느 정도 늘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, 4천 명대는 처음 받아보는 숫자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과도한 방역 완화와 백신 효과 감소, 여기에 겨울철 계절성 요인 등이 급증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천88명, 해외 유입 사례가 28명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천125명으로 국내 신규 환자의 76.4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수도권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충남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도 37명이 늘어 58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5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700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환자를 비수도권으로 옮기는 조치에 따라 전날보다 58명 감소하긴 했지만 연일 700명 이상 대기자가 속출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0.4%포인트 높아진 83.7%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이 86.4%로 2.1%포인트 높아졌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81.2%와 81%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남은 중환자 병상은 서울 47개, 경기 51개, 인천 15개 등 모두 113개뿐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1%로 전날보다 1.7%포인트 높아졌습니다 <br /> <br /> <br />정부도 위기감을 나타내고 방역 협조를 당부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김부겸 총리는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방역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며 수도권의 경우엔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, 아주 급박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환자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한 만큼 방역 당국이 재택치료 중심으로 의료 대응 체계를 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41052293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